조식도 든든(...?)하게 먹었으니, 본격적으로 뮤지엄 투어 시작!
이 날의 예정했던 일정은 대영박물관 -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 - 자연사 박물관 순이었다.
사실 그 전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세인트 폴 대성당을 먼저 들리는 일정이었던 것 같은데, 당연히 지킬 수 없었다ㅎ
파란색 점이 3일차의 일정.
세인트 제임스 공원도 이 날 가려고 했었구나...
세인트 제임스 공원은 버킹엄 궁전에 갔던 날 같이 갔다.
짜란~ 그리스 신전같은 대영박물관의 웅장한 모습.
대영박물관을 정말 제대로 보려면 하루를 온전히 쏟아도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러나, 그럴 여유는 없었고 길게 잡아서 세 시간 정도 돌아볼 계획이었다.
친구 사진 한 장 찍어주고. (손은 왜저래?)
대영박물관 입장료는 무료다. 물론 기부할 수 있는 코너는 마련되어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5파운드에 대여할 수 있는데, 우리는 대여하지는 않고 맵하나 들고 돌아다녔다.
여기부터는 지극히 개인적으로 눈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을 담은 사진들이다.
하나하나 설명해드리고 싶지만, 나도 잘 모르므로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런 것들이 있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초반에는 설명도 하나하나 다 읽었다.
'오~ 그렇구나~ 나중에 포스팅할 때 다 설명해줘야겠다' 라는 마인드로ㅋㅋㅋ
그래서 초반 사진은 이렇게 인포메이션 패널도 다 찍었던 것 같다.
반짝거리는 것에 유독 눈길이 가는 나...
근데 정말 엄청 세밀한 금속 공예에 소름이 돋을 정도였다.
뙇! 한국 갤러리도 있었다.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별 게 없어서 금방 흥미를 잃고 나옴...
가장 사람도 많이 북적거렸고, 관심이 제일 많았던 미이라.
이집트관이 제일 인기가 많은 듯 했다.
실제로 보니까 좀 섬뜩한 느낌도 들고, 엄청 화려해서 신기하기도 했다.
아니 근데... 왜 내 SD카드는 이 타이밍에 이 사진을 보여주고 있는거지?
분명 대영박물관에서 사진 더 많이 찍었는데... 비석같은 것도 찍고 엄청 많이 찍었는데...
특히 날개달린 황소 라마수 석상이 참 인상깊었는데..
어디서 날라간거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금방 흥미를 잃기는 했다.
생각보다 너무 어마어마하게 큰데다가, 별로 눈길이 안가는 작품들도 많았다.
그나마 조금 흥미있었던 것이 이집트관이었던 것 같다.
역시 오디오 가이드를 빌려서 유익하게 관람을 했어야 했는데.. 다리아프고 배고프고..
대영박물관은 이정도로 마무리를 하고 다음 뮤지엄으로 넘어갔다.
한 한 시간 반?정도 둘러본 것 같다.
이렇게 큰 박물관은 방문하기 전에 서칭을 통해 관람 계획을 짜고 가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
막상 아무 정보 없이 관람을 시작하면 그냥 발길이 가는대로 보다보니 놓치는 것들도 많다.
여기서 교훈을 얻어서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오디오가이드도 대여하고 훨씬 유익하게 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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