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투소 구경을 마치고 버스타고 이동해서 내셔널 갤러리 도착!
마치 신전같은 외관이 인상깊었던...
근데...
확실히 미술에 대해 깊이 아는 것도 없고 사전 정보 없이 가서 재미가 없었다..
나는 설치미술이나 건축미술에는 조금 관심이 있지만, 너무 감흥이 없어서 20분만에 나왔다.
사진 촬영은 플래시 없이 가능하다.
근데 우리가 사진찍으려 했을 때는 제지당했는데...
아마 특별전시가 아니었나 싶다.
샌즈베리관, 서관, 북관, 동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대순으로 작품을 구분해서 전시하고 있다.
가장 유명한 곳은 1700년~1900년대 작품이 있는 '동관'인데,
고흐의 해바라기, 세잔의 목욕하는 사람들 등의 유명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
(이런 것도 모르고 갔음...ㅠㅠ)
입장료도 무료인 것도 짱짱!
정말 아직도 신기방기한 이 요다 아저씨...
사진을 찍으니까 V도 해줬다.
어떻게 저렇게 떠있는거지?
이후 9월에 이탈리아 피사에 갔을 때는
앉아있는 사람이 들고있는 막대기에 사람이 앉아있기도 했다;
원리가 정말 궁금...
내셔널 갤러리 앞이 바로 트라팔가 광장이다.
오히려 광장 분위기에 더 심취했던듯.
1841년에 완성되었고, 1805년 있었던 '트라팔가 해전'의 승리를 기념해서 조성한 광장이라고 한다.
훈훈한 형들이 캐논변주곡을 연주하고 있었다.
사진도 한 장 찍고!
나중에도 계속 느낀거지만 유럽 건축물들은 진짜 다 어마어마하다...
광장 중앙에는 50m 길이의 넬슨탑이 있다.
분수 조형물들이 다 뭔가 이상하게 생겼다...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코벤트 가든!
나중에 또 갔었나?
근처에 라이언킹 전용 극장인 라이시움 극장이 있어서 아마 또 갔던 것 같다.
공연도 하고 뭐 쇼핑할 것들도 있고 음식점도 많고 그런 곳이다.
딱히 구경하러 갈만한 곳은 아니라는 생각.
TGIF가 있어서 찰칵.
나중에 결국 한 번 갔다ㅋㅋㅋ
트라팔가 근처에서 위키드 보러 가기 전에 저녁을 먹었다.
어딜 갈까 계속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Zizzi'
버섯 크림 리조또랑 뭔지 모를 피자를 시켰다.
근데 진짜... 피자는 너~~~무 짜!!
한국 피자 생각하고 시키면 안 된다...
반도 안먹은 듯 하고 리조또는 진짜 꿀맛이었다.
콜라랑 에이드까지 해서 32파운드 정도 나왔다.
지금 환율로 약 45000원 정도?
당시 환율로는 5만원이 넘어서, 친구랑
"아 앞으로 레스토랑은 가면 안되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먹고 드디어 '위키드'를 보러 빅토리아 극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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