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라고 쓰기에는 너무 사진을 안찍어서 좀 민망하지만...
어쨌든 사대륙 선수권 대회를 관람하러 강릉을 방문했으니! 유명한 것들도 다 먹어보자 해서 갔던 현대 장칼국수.
찾아보니 가장 유명한 집은 '벌집'같았다.
그래서 여기를 가려고 했는데, 가자마자 보이는 한 백명은 되어보이는 엄청난 줄...
그래서 빠르게 포기하고 다른 맛집을 찾아보니, 벌집에서 10분?정도 도보 거리에 있는 '현대 장칼국수'가 유명했다.
바로 길 건너에는 원조 교동짬뽕 집도 있었다. 거기도 줄이 어마어마...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대기인원은 한 스무명 정도로 훨씬 적어서 여기서 먹기로.
대충 보니까, 큰 솥에 많은 양을 끓이고, 다 끓이면 스무명 정도가 한 번에 들어가고 빠지고 이런 식이었다.
나중에 들어가서 보니 한 분이서 조리를 다 하고 계셨다... 그래서 로테이션이 느렸던듯ㅠㅠ
하필 우리 앞에서 그 인원이 끝나서 밖에서 한 30분 정도 서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왜 맛집은 다 협소하고 좌식일까?ㅠㅠ
메뉴는 딱 이렇게 칼국수 하나다. 공기밥은 따로 주문을 해야한다.
그리고 꼭! 곱배기를 시키세요. 천원 차인데 양 차이가 많이난다.
기본을 시켰는데 면이 너무 부족해서 아쉬웠다.
수저통이 귀여워서 한 컷.
또 아쉬웠던 점은, 빨간 음식이 메인인데 반찬도 죄다 빨간 반찬들이었다는 점.
김치가 맛있긴 했는데 조금 다른 반찬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디어 오래 기다려 나온 장칼국수!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는 너~무 무난했다.
그냥 달달한 국물떡볶이 국물맛에 이 집의 특성이라는데 면도 굉장히 얇다.
나는 두꺼운 면을 선호하는지라... 기다린 시간을 생각하면 너무 노멀해서 조금 당황...
밥을 꼭 말아서 먹어야 한다길래 그렇게 했는데 별로였다.
개인적으로는 강릉에서 장칼국수를 드시려면 다른 집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강릉 장칼국수는 위에 고기고명이 올라간다고 알고 있었는데 김가루밖에 없었다...
별점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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