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민유라 / 알렌산더 개믈린 조가 오늘 열린 2017 사대륙 선수권 대회 아이스댄스 쇼트댄스에서 8위를 기록했다.

이호정 / 감강인 조는 실수가 나오면서 13위에 자리했다.

버츄/모이어가 가볍게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 팀들이 2, 3, 4위를 기록했다.








< 쇼트 댄스 결과 >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키포인트를 모두 맞췄고, 두 번의 스텝에서 레벨3를 기록했다. 

곧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이 조에게는 '임팩트 있는 쇼트 댄스'가 정말 중요한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올림픽 티켓 자력 확보의 희망을 좀 더 키울 수 있었다.

리프트에서 좀 더 가산점을 끌어낼 수 있는 변화가 있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긴 하지만, 오늘 경기는 베스트였다.

 

 


초반 그룹에 배정되면서 PCS에서 좀 더 나오지 못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은 있다. 60점을 충분히 돌파할 수도 있었을텐데...

기술 점수에서 시즌 베스트를 기록했으니 만족. 내일 더 멋진 연기를 보여주기를!







라디오헤드의 'creep'을 미소년 보컬로 선택하면서 풋풋한 느낌을 잘 살려낸 프로그램을 가져온 이호정/감강인 조.

키포인트를 잘 맞췄는데 트위즐에서 그만 이호정 선수가 넘어져버리는 실수가 나오고 말았다.

배점이 높은 트위즐 요소가 아예 0점 처리가 되면서 기술점수에서 많은 손실을 봤다...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대회를 뛰지 못해서 이번 대회에서 선전해주는 것이 중요했는데, 큰 실수가 나와 많이 안타깝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두 선수의 케미스트리가 좋아져서 참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ㅠ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좋은 연기를 기대해본다.






다른 선수들과는 확실히 다른 레벨의 스케이팅을 보여주는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 조.

오늘 연기가 그들의 베스트는 아니었다. 트위즐에서 살짝 흔들리고, 스텝에서도 삐끗하는 모습이 있었다.

모든 장르의 댄스를 잘 소화해내는 팀이지만, 이번 시즌 과제를 가장 잘 수행하는 조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두 선수 모두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쇼트 댄스가 아닌가싶다.







마이아 시부타니/알렉스 시부타니 남매조도 유려한 스케이팅을 마음껏 뽐냈다.

개인적으로 파셜스텝이 조금 아쉽긴 한데, 이 팀의 매력을 보여주기에는 충분히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같다.

지난 시즌 프리 댄스였던 '픽스 유'가 워~낙 명작이라 올 시즌 프로그램들이 크게 와닿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ㅠㅠ







개인적으로 매디슨 척/에반 베이츠의 베스트 경기가 아니었다 싶다.

여자 선수인 매디슨의 매력이 아주 잘 사는 프로그램이었고, 베이츠 역시 탄탄함이 느껴지는 연기였다.

스텝 레벨로 인해 보여준 것에 비해서는 점수가 그다지 잘 나온 것 같지는 않지만... 멋진 연기였다.





오늘 대체적으로 선수들이 실수가 많았다.

위버/포제도 트위즐 실수가 나왔고, 길레스/포와리에는 스텝 도중 넘어지는 실수까지...

허벨/도나휴가 실수 없는 연기로 조금 많은 점수를 받으면서 4위까지 올랐고,

길레스/포와리에가 실수한 틈을 타 카멜렝고 밑에 있는 중국 팀인 왕/리우 조가 61점대를 기록하면서 6위에 올랐다.




월드에서 올림픽 티켓을 놓고 많은 조가 경쟁을 하게 되는데,

민유라/개믈린 조가 자력으로 티켓을 따기 위해서는 적어도 한중일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야 승산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왕/리우가 조금 앞서있다고 보이지만, 충분히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바뀔 수 있는 순위라고 본다.

특히 그룹 배정이 참 중요해보인다...






민유라/알렉산더 개믈린 조가 기존의 31점대였던 쇼트 댄스 기술점 시즌베스트를 1점가량 높였다.

내일 두 팀 모두 선전해서 베스트 기록을 세워주길!






12-29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