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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이 당산이랑 영등포 중간에 있다. 

걸어서 10~15분정도면 타임스퀘어에 갈 수 있어서,

영화보러 CGV 가거나 책사러 교보문고 갈 때 자주 간다. 


오늘은 학원 선생님으로서 5번째(..........) 수능을 준비하기 위해 

책을 사러 타임스퀘어로 출동. 

책을 사고 타임스퀘어 '푸드스퀘어(?)'에 있는 아비꼬에서 저녁을 먹었다.





 평소에 카레를 정~~~말 좋아한다. 

오류동에 살 때도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있는 아비꼬 정말 많이 다녔었는데 오랜만에 방문!



 아비꼬는 카레의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다. 

매운거 정말 잘먹는데, 카레 본연의 맛(?)을 느끼고 싶어서 

항상 매운맛 단계는 1단계(신라면 정도라고 한다)로 선택해서 먹는다. 

4단계까지 있었나? 그랬다. 

근데 이번에는 '단맛'도 선택할 수 있나보다... 단맛... 감이 안와...


 메뉴판을 못찍었는데, 

나는 항상 먹는 '포크 세트'(돈까스, 포크커리, 음료 세트)로 시켰고, 

친구는 '치킨 세트'를 시켰다. 그리고 마늘 후레이크 추가!



 아비꼬 테이블. 



 벽에 소소하게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었다. 

내가 아트토이를 열심히 모으다 보니, 

사실 이렇게 소소하게 전시된 가게들을 보면 피식하고 웃음이 나기도 한다.(뭐지 이 건방짐은...) 

드래곤볼도 보이고, 건담도 보이고.. 응..



 

 




 짜잔! 드디어 나왔다.

 내가 시킨 '포크 세트'. 분명히 직원분이 "파는 추가 안하세요?"라고 물어봐서,

"네."라고 대답했는데 파까지 추가해주셨다. 

파를 싫어하진 않아서 쉐킷쉐킷 다 섞어서 먹었는데... 

카레에서 파맛밖에 안났다...ㅠㅠ 망했다...



이거는 친구가 시킨 '치킨 세트' 치킨.

커틀렛이 넘나 퍽퍽하다며... 반가까이 남겼다...



 파맛 엄청 난다고 둘다 투덜투덜 댔는데 나는 깨끗하게 다먹었다... 

아니 평소보다 별로였다는거지 그래도 맛은 있었다고...ㅎ

카레가 좀 부족해서 카레만 리필해서 먹었다. 

아비꼬에서는 카레와 밥 리필이 무료다.(단, 1인1식 주문 시)


 뭐 그냥그냥 맛있게 먹었는데, 

사실 아비꼬가 저렴한 편도 아니라서 (두명이서 24000원) 만족스럽지는 않았다... 

신도림이 더 맛있는 것 같다.





별점 ☆ (3.0) 






12-29 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