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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다 잘 해내는 박소연 선수는 이렇게 경쟁력이 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첫 러츠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있었지만,

이전과는 달리 침착하게 나머지 요소들을 모두 해내면서

프리스케이팅 120.30점, 총점 185.19점을 기록, 종합 5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쇼트, 프리, 총점 모두 개인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김연아 선수를 제외하고는 국내 선수 기록 중 최고 기록이다.








< 프리스케이팅 결과 >







오랜만에 안정적인 프리스케이팅 연기가 나왔다.

아마 올해 초 체전 이후 가장 잘 수행한 프리 연기가 아닐까 싶다.

이번 시즌 잘 수행하던 첫 번째 트리플러츠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후 인터뷰에서 본인도 많이 당황했다고...


그러나, 나머지 요소들을 침착하게 모두 수행해냈고, 120점이라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더블악셀+트리플토는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을 만큼의 퀄러티였다.

후반 트리플룹에서 언더 판정이 있었고, 점프 구성에 있어서 발전의 여지가 있기 때문에

점수면에 있어서 앞으로 충분히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무려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결과가 선수에게 큰 자신감으로 작용하길!



 

 





정말 오랜만에 넘어지는 메드베데바를 본 경기였다.

트리플러츠에서 도약에서 조금 틀어지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엣지 판정도 어텐션.

그러나 역시 나머지 요소는 모두 잘 해내면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했다.

다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에 매우 근접한 결과를 냈기 때문에,

프리스케이팅에서 클린 연기를 한다면 유일하게 깨지지 않은 총점 세계신기록을 깰 기회였는데,

그것이 선수에게 또 긴장으로 작용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는 이루지 못하면서 여전히 총점 세계신기록은 김연아 선수의 228.56이다.







2위는 마리아 소츠코바의 차지.

쇼트프로그램보다 훨씬 불안한 수행이 이어진 연기였다.

특유의 차분함이 돋보였지만, 개인적으로는 회전이 부족했는데 잡히지 않은 것들이 몇몇 있었다고 본다.

언더 판정은 후반 트리플러츠 딱 하나...

아직은 좀 더 가다듬어야 하는 시니어 1년차 선수다.







정말 제대로 시니어 데뷔 준비를 했다는 느낌을 주는 히구치.

프리스케이팅도 본인의 장점인 스피드와 스케이팅 스킬을 잘 살려주는 연기였다.

후반의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룹이 싱글 처리가 되면서 10점 이상이 날아갔는데,

더블악셀 콤비네이션에서 트리플토로 연결시키며 회복을 꾀하기도 했다. 물론 언더 판정이지만...

데뷔 무대에서 제대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히구치가 2위였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소츠코바보다는 윗 순위가 맞지 않을까?

NHK 트로피에서는 더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







첫 그랑프리 메달이라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한 걸까...

데일만이 프리스케이팅에서는 매우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며 6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자신의 특기인 트리플토+트리플토에서 넘어지면서 거의 10점을 손해보고 시작,

거의 대부분의 점프가 '버티기'의 수준이었다...

키스앤크라이 존에서의 눈물이 참 가슴아팠다.





< 최종 결과 >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8위에 위치한 그레이시 골드, 9위에 위치한 아사다 마오가 아닐까...

각국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선수들이 하위권에 머물렀고, 선수들에게도 큰 충격일 것이다.

물론 두 선수의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이 되기도 했지만 말이다.

르카발리에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후한 점수를 받았지만 점프 실수가 이어지며 6위,

메이떼는 프리에서 깜짝 선전을 하며 7위까지 올라왔다.






05-08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