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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오는 바람에 바로 예약한 첫 날 숙소 '푸리 호텔'을 찾았다.

당초 위치를 찾았을 때 메인역에서 도보로 아주 가까웠어서 걸어갈 예정이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택시를 타기로 하고 역 앞에 줄지어 있는 택시에 탔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정말 대만 택시에서는 영어가 전~혀 통하질 않는다ㅠㅠ

물론 영어를 하는 기사님도 있겠으나... 택시를 대만 여행 내내 열 번 정도 탔는데, 단 한 분도 만나질 못했다.


 

 



그리고 엄청난 착각을 하고 말았는데,

호텔 푸리는 타이페이에 2개의 지점이 있다.

하나는 시먼에 있고, 하나는 메인역 근처에 있다.

내가 예약한 곳은 메인역 근처였는데, 지도를 준비해간 것은 시먼에 있는 지점이었다...





위 지도가 시먼에 있는 푸리 호텔이고,





위 지도가 메인역 근처에 있는 푸리 호텔이다...



결국 비오는데 캐리어 끌고 시먼에 있는 푸리 호텔을 찾아갔고,

내 예약을 확인하더니 다른 지점이라고 알려줘서 다시 택시를 타고 메인역 근처 푸리 호텔에 갔다.

대만에서 택시를 탈 때는 반드시 '중국어 주소'를 준비해야 한다!

그것만 잘 보여줘도 잘 찾아가주신다.





우여곡절 끝에 들어가보니 싱글베드와 더블베드가 있는 (아마도) 3인실인 것 같았다.

덩치가 조금 더 큰(ㅋㅋㅋ) 내가 더블베드를 쓰고, 동생이 싱글베드를 쓰기로.

창문이 없는게 단점이긴 했지만, 가격 대비 정~말 괜찮고 쾌적했다.







제일 기뻤던 것은 욕조가 있었던 점!

예약할 때는 없다고 본 것 같은데 욕조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러쉬 버블바를 한국에서 사갔기 때문에 완전 땡큐였다.



너~무 피곤해서 나가야했는데 동생이랑 나 둘다 일단 한숨 잤다ㅋㅋㅋ

한 세시간 자고 일어나니까 배가 고파서 주섬주섬 외출준비.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었는데, 조용하고 깔끔하고 정말 가성비 갑인 호텔.

2박에 13만원 정도를 주고 예약했다.








주관적인 숙소 평가!


청결 ★★(5.0)

: 깔끔했다. 청소도 깨끗하게 해주시고 굿굿!


가격 ★☆(4.5)

: 유럽 호스텔 가격으로 이런 좋은 룸컨디션이면 가성비는 정말 최고 수준이다.


위치 ☆(3.5)

: 메인역에서 캐리어끌고 도보로 10~15분 거리라서 엄청 가깝지는 않지만 괜찮은 수준.

건물 전체가 호텔 건물이 아니라서 눈에 잘 안띄는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친절 (4.0)

: 직원들 모두 친절한 것 같다. 사실 별 커뮤니케이션이 없었어서...


시설 ★☆(3.5)

: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PC도 있었던 것 같은데 사용한 적은 없었다.

조금 협소해서 편안한 휴게 공간은 아닌 것 같긴 했는데... 뭐.

룸 시설도 괜찮은데, 창문이 없는게 단점이다.



평균 ☆ 4.10점








12-29 12:10